울산에서 활동하는 김이삭 시인이 첫 청소년시집 <마법의 샤프>(푸른사상·사진)를 펴냈다.

김 시인은 질풍노도를 겪으며 성장하는 청소년들을 가까이에서 바라보며 깊은 애정과 관심을 보여준다. 학업 스트레스, 이성 문제, 아픈 가족사 등 청소년들의 고민에 귀 기울이고 유쾌한 목소리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건넨다.

책에는 5부에 걸쳐 ‘수학 꽃이 피었습니다’ ‘전소리 하는 책’ ‘여드름 꽃’ 등 70여 편의 시가 실렸다

김 시인은 ‘시와시학’을 통해 시인으로, 경남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동화작가로 등단했다. <여우비 도둑비> <고양이 빌라> 등 다수의 시집과 동화집을 냈다. 푸른문학상, 서덕출문학상,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 울산아동문학상 등을 받았다. 현재 울산아동문학회장을 맡고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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