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9일까지 ‘뉴트로 기획전’

델몬트 유리병 등 한정판 상품에

종이인형 등 놀이세트도 선보여

▲ 5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뉴트로 기획전’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예스러운 느낌의 디자인을 적용한 ‘맥심’ ‘델몬트’ ‘칠성사이다’ 등 한정판 레트로 기획 상품과 냉동 삼겹살, 추억의 문구용품 등을 16일부터 29일까지 판매한다. 연합뉴스
이마트는 16일부터 29일까지 추억의 먹거리와 문구용품 등을 모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뉴트로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뉴트로(newtro)란 복고(Retro)를 새롭게(new) 재해석해 즐기는 트렌드를 뜻하는 신조어다.

이마트는 16~22일까지 신세계포인트카드 적립 고객에게 냉동 삼겹살 60t을 20% 할인 판매하고, 옛날 방식대로 매장에서 튀긴 ‘옛날 통닭’을 노란 종이봉투에 담아 6000원에 판매한다. 보리차병으로 쓰였던 델몬트의 유리병과 1990년대 맥심커피 판촉물이었던 빨간색 보온병, 1970~1990년대 패키지 디자인을 재현해 재출시된 칠성사이다 등 한정판 ‘레트로’ 상품들도 선보인다. 1970~1980년대 문구점에서 볼 수 있었던 펌프 경주마, 공기놀이, 탱탱볼 등 추억의 장난감 8종으로 구성된 ‘추억의 문방구 놀이세트’와 종이인형 세트, 국자와 누름판, 모양틀 등 조리도구 5종으로 구성된 ‘달고나 세트’ 등도 판매한다.

분식집에서 떡볶이 접시로 많이 쓰는 초록색 그릇과 꽃무늬 양은 쟁반, 양은 밥상은 4월 한달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일상 생활 속 소소한 즐거움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다양한 연령층에게 흥미를 유발 할 수 있는 뉴트로 관련 상품으로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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