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3시2분께 울산 울주군 청량읍 용암리 신항로에서 차량간 추돌 사고로 화재가 일어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1분 만에 진화됐다.

이 사고로 냉동기계류를 싣고 있던 트레일러 차량이 전소됐고, 곡물 수송 중이던 탑차는 반소됐다. 추돌 사고로 트레일러 운전자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고,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정차 중이던 탑차를 트레일러 차량이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오후 2시1분께 울주군 온산읍의 한 공장에서는 황산이 누출돼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벌어졌다.

소방 당국은 공장 가동을 멈추고 밸브 보수작업을 실시하던 중 누출이 발생, 인근에 있던 작업자에게 극소량의 황산이 튀어 가벼운 화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춘봉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