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로 전달된 꾸러미를 어르신과 노인복지관 관계자가 함께 살펴보고 있다.

울산항만공사(사장 고상환)는 20일부터 22일까지 기초생활수급어르신의 식생활 지원을 위해 '봄 제철 수산물 꾸러미'150박스(총 750만 원 상당)를 울산광역시노인복지관(관장 김태한)에 전달했다.

복지관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예방을 위해 지난 2월 24일부터  정부의 휴관권고로 경로식당 운영이 중단되어 이용하던 기초생활 수급 어르신에게 기본적인 끼니해결을 위한 간편식 위주의 대체식을 9주째 지급해오고 있다. 이러한 복지관의 대응에 협력하여 어르신댁마다 택배로 문앞까지 전달된 '봄 제철 수산물 꾸러미'는 식생활 균형 및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 면역력 향상을 위한 멍게, 전복, 간고등어 등으로 구성됐다.

김태한 울산광역시노인복지관장은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예방을 위해 휴관하고 있는 복지관의 사정과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알고 후원해준 울산항만공사의 '봄 제철 수산물 꾸러미'선물은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라며 감사를 표했다.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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