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바이오매스 연료 개발

사회적 가치 실현 노력 인정

▲ 한국동서발전 제1기 사내벤처 ‘e-CUPS’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년도 사내벤처 활성화 유공 포상’ 심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년도 사내벤처 활성화 유공 포상’ 심사에서 동서발전 제1기 사내벤처 ‘e-CUPS’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중기부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창업한 100여개의 사내벤처팀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2개월간 진행됐다. e-CUPS는 폐자원 재활용 및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 노력을 인정받아 최고상인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18년 6월 출범한 e-CUPS는 오랜 연료분야 업무경험을 보유한 직원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사업으로, 원두에서 커피를 추출한 뒤 버려지는 커피 부산물과 같은 식물성 폐자원을 활용한 국산 바이오매스 연료를 개발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내벤처가 창업 초기 경제적 자립을 위해 수익성 추구에 집중하는 반면, e-CUPS는 비영리법인인 사회적 기업 설립을 통해 폐자원의 수집·운반을 취약계층의 일자리로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CUPS는 동서발전으로부터 지속적인 창업지원을 받아 지난해 8월 30일 창업한 이후 약 1개월 만에 고용노동부 주관 ‘2019 소셜벤처 경연대회’에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하고, 올해 3월에는 ‘2020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되는 등 창업성과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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