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꺼리고 포장음식 수요 늘어난 결과로 보여져

반조리음식 전문 쿡1015 가맹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쿡1015는 모든 요리를 10~15분 사이에 할 수 있다는 슬로건으로 운영되는 반찬가게 프랜차이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쿡1015는 오히려 매출이 증가하는 등 호황을 누리고 있다.

쿡1015에서는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반조리음식, 반찬, 밀키트 등을 판매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외식 등을 꺼리며 포장음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늘어나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

찌개, 국류, 전골, 볶음 조리, 분식, 간식 등 유행을 타지 않는 다양한 한식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번거롭지 않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고, 온라인 개학 등으로 끼니를 직접 챙겨 먹어야 하는 학생들도 부담 없이 조리할 수 있다.

또한 본사에서 가맹점의 지속적인 매출 상승을 위해 변화하는 소비자 욕구에 발맞춰 다양한 신메뉴를 개발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주방시스템을 통해 조리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일정한 맛을 낼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

쿡1015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식 수요가 줄고, 집에서 간단하게 다양한 음식을 먹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번에 새롭게 생성된 소비자층이 코로나19 해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쿡1015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쿡1015는 최근 반찬가게창업으로 소규모 프랜차이즈 창업을 원하는 예비 창업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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