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재단 이사회 열었지만

거리두기 이후 재논의하기로

울산고래축제 상반기 개최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하다.

최근 울산고래축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때문에 올해 행사를 예정(6월12~14일)대로 강행할 것인지, 아니면 연기할 것인지 의견이 분분(관련보도 본보 4월23일자)했다.

이에 따라 축제를 추진해 온 울산 남구와 고래문화재단은 명확한 결론을 내기 위해 지난 24일 고래문화재단 이사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회의는 추후 재논의를 하자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재단 관계자는 “축제와 관련한 일정과 사업내용을 확정하기 위해 이사회를 소집했으나 모든 안건을 사회적 거리두기 완료 시점에서 재논의하는 것으로 미뤘다. 코로나 여파를 좀더 지켜보고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관련 논의는 빨라도 오는 5월5일 이후 이뤄질 전망이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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