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북정동 시립미술관 옆에

248억 들여 지하 2층·지상 2층

전문자료실·갤러리홀 등 조성

▲ 울산시립도서관과 울산문화예술전문도서관 조감도. 울산시제공
2021년 개관하는 울산시립미술관 옆에 2023년 문화예술전문도서관이 설립된다.

울산시는 지난 24일 시청에서 ‘문화예술 전문도서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실질적인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가기로 했다.

문화예술 전문도서관은 현재 건립 중인 시립미술관과 연계해 미술관의 공간 확장과 기능 확대는 물론 인접한 울산 동헌, 객사 부지, 역사공원과 조화하는 문화예술 분야 전문도서관으로 건립된다.

이날 보고회는 도서관과 미술관을 물리적으로 연결하는 방법, 미술관과 프로그램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반영한 최종 계획안 보고와 질의응답 순으로 열렸다.

울산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밟기로 했다. 이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에 나선다.

착공시기는 2021년, 개관 시기는 2023년으로 예상된다. 부지 3816㎡, 건축연면적 7100㎡,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다. 전체 사업비는 248억3300만원이 투입된다.

도서관 내에는 문화예술 전문자료실, 디지털 자료실, 아카이브센터, 창작·체험실, 갤러리 홀, 전시실, 시네마테크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울산시립미술관은 총사업비 659억원을 들여 중구 북정동 1-3번지 일대에 부지 6182㎡, 전체 면적 1만2770㎡, 지하 3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2021년 8월 준공 예정이며,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2021년 12월 개관한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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