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정예산서 3.7% 늘려잡아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151억

교육환경개선 87억 등 포함

울산시교육청이 2020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기정예산 1조7646억원보다 654억원(3.7%) 증액된 1조8300억원을 편성해 울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증액된 세입 예산은 신종코로나 확산방지 정부지원금을 포함한 보통교부금 증액교부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 523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41억원, 전년도 이월금 60억원 등이다.

시교육청은 제1회 추경예산을 신종코로나 조기극복을 위한 적극대응, 교육균형발전, 민생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신종코로나 조기극복을 위한 대응 예산으로 214억원을 편성했다. 학생 1인당 교육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151억원, 학교 내 신종코로나 감염 차단을 위한 마스크 구입 등 방역물품 예산 22억원 등이다.

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로 울산교육 기반 조성을 위한 예산 22억원도 편성했다. 교육균형발전 대상학교 10개 학교 당 4000만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신규 중점학교 6곳의 프로그램 운영비 등 3억원이다.

신종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 238억원도 편성했다. 교통안전환경개선 등 학교시설교육환경개선에 87억원, 제3공립특수학교 부지매입비 80억원, 학교시설 증개축에 35억원 등을 반영했다. 교육재정을 건전하게 운영하기 위해 지방채상환에 100억원도 편성했다.

올해 제1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제212회 울산시의회 임시회 심의·의결을 거쳐 내달 12일 확정될 예정이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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