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편수와 이용객이 급감했던 울산공항 항공사들이 일제히 항공기를 다시 띄우는 등 정상화되고 있다.

에어부산은 지난 25일부터 울산발 노선을 재운항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승객이 급감하자 지난달 1일부터 항공기 운항을 중단한지 55일만이다.

에어부산은 울산~김포, 울산~제주 노선을 매일 4편(왕복 2편)씩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재운항 기념으로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특가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울산~제주, 울산~김포 노선은 1인 편도 기준으로 9900원부터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가 항공권은 오는 25일부터 7월19일까지다.

대한항공도 26일부터 울산~김포, 울산~제주 노선 재운항을 시작했다. 울산~김포 노선은 하루 8편(왕복 4편), 울산~제주 노선은 하루 2편(왕복 1편) 운항한다. 신종 코로나 탓에 김포 노선은 하루 4편(왕복 2편) 임시로 감편운항했고 제주 노선은 비운항했었다.

하이에어는 울산~서울 노선을 지난 21일부터 하루 6편(왕복 3편) 운항중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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