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협업지원 사업 진행

울산세관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중소벤처기업 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수출·고용·금융 협업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세 기관은 수출여건 악화로 경영·고용 위기를 겪는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손을 잡았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증대와 신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는 첫 수출기업 및 유망수출기업들을 선정해 수출입실무, FTA, 고용, 금융, 마케팅 지원에 나서는 게 주요 골자다.

울산세관은 경험이 부족한 첫 수출기업과 수출 유망기업 등 개별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FTA, 수출입 실무 등 종합 관세 행정 컨설팅을 지원한다.

코로나로 수출에 차질이 발생한 업체에는 원·부자재 신속 통관과 관세 납기 연장, 관세 분할 납부, 관세 환급 등 긴급 경영 안정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코로나 위기로 고용유지가 힘든 기업들을 위해 고용유지지원금, 유연근무지원금, 가족돌봄비용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업들이 고용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 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는 수출·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운전 및 시설 자금 등 금융 지원을 한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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