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 겪는 소상공인 도우려

전직원 함께 이용 앞장서기로

수산물직판장서 점심 행사도

▲ 28일 울산농협 문병용 본부장, 송철호 울산시장, 이동권 북구청장이 북구 당사 수산물직판장을 방문해 활어회를 구매하고 울산페이로 결제하고 있다.

울산농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고자 울산페이 구매 릴레이에 동참했다.

울산시는 28일 울산농협 노사가 지역 소상공인 피해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자는 합의에 따라 울산 전지점 임직원들이 울산페이 2억원 구매 약정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날 울산농협 문병용 본부장과 김향훈 노조위원장은 송철호 울산시장, 이동권 북구청장과 함께 북구 당사 수산물직판장을 방문해 활어회를 구매하고 울산페이로 결제하는 등 울산페이 이용에 앞장섰다.

이와 함께 코로나발 소비절벽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인들을 위해 울산시와 북구청, 농협직원 150여명이 당사 수산물직판장에서 단체로 점심식사 행사를 가졌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우리 지역 기업들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어 감사드린다”며 “울산페이 구매로 어려움에 처한 수산인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사 수산물직판장은 코로나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됨에 따라 차에서 결제와 물건을 인도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시스템을 도입·운영하고 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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