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무료급식소 중단

끼니 해결에 어려움 겪는

독거노인 1000명에게 제공

▲ SK울산콤플렉스 박경환 총괄부사장과 이성훈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들은 28일 울산 남구 선암호수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결식이 우려되는 울산지역 독거노인을 위해 5000만원 상당의 ‘SK 행복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했다. 김동수기자
SK 울산Complex(총괄 부사장 박경환)가 28일 오후 남구 선암호수노인복지관에서 ‘독거노인 결식 방지 SK 행복 생필품 꾸러미 전달식’을 가졌다.

SK 행복 생필품 꾸러미는 쌀 5㎏, 라면, 국, 김, 반찬 완제품 등의 대체식 위주로 구성됐다. 신종코로나로 무료 급식소가 중단돼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1000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소요 경비 5000만원은 SK 울산Complex 구성원들의 급여 1%로 조성한 ‘SK 1% 행복나눔기금’으로 마련했다.

SK 울산Complex 박경환 총괄은 “코로나 사태로 무료 급식소 운영이 중단되면서 많은 어르신들이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무척 안타까운 심정이었다”면서 “구성원이 마음을 한데 모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을 전하게 되어 나눔의 기쁨이 두 배”라고 덧붙였다.

SK 울산Complex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위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마련 경비 후원,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온라인 학습용 노트북PC 기증 등 지역사회와 함께 코로나 사태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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