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특구 총괄지원기관 맡아

사업장 울산 이전·사업화 지원

책임보험 가입 등 안전대책 마련

울산테크노파크(이하 울산TP, 원장 차동형)가 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실증 지원을 본격화한다.

28일 울산TP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11월 국무총리 주재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울산을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한바 있다. 울산TP는 특구를 종합지원하는 총괄지원기관으로, 특구사업자 사업화지원, 역외사업자 울산이전, 책임보험 가입 등을 지원하고 있다.

4월 현재 사업참여 역외기업 12개사 모두가 울산특구 지역 내 사업거점을 마련한 상태로 차질이 없는 실증 준비뿐 아니라 지역 인재채용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울산TP는 설명했다. 한영테크노켐(주) 등 10개사는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 제이엔케이히터(주) 등 2개사는 중구에 사업장을 마련했다. 실증 성공은 특구 사업자의 확대뿐만 아니라 지역내 기업 투자유치 활성화 촉진도 예상된다.

또한 울산TP는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안전대책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모든 특구사업자에 대한 책임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정기적인 전문가 안전협의체 운영을 통해 실증 준비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안전성 확보를 지원하고 통합안전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실시간 실증 현황도 모니터링을 하게 된다.

울산테크노파크 차동형 원장은 “신종코로나 여파로 지역 경제에 어려움이 많지만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산업인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기업지원 서비스 부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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