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지난 3월9일 이후 지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자영업자 포함)에 지원한 금융기관 대출취급분에 대해 5월부터 특별운전자금 공급을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앞서 기존 중소기업지원자금(1649억원) 외에 특별운전자금(900억원)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금융기관에는 대출취급액의 최대 75% 이내에서 금융중개지원대출 금리(현재 0.25%)로 지원한다.

울산지역 소재 금융기관은 코로나 피해 중소기업에 대해 한국은행 특별운전자금 지원과 연계해 3월 중(9~31일) 768억원의 대출을 취급했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이 대출액의 64%에 해당하는 492억원을 금융기관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중소기업 피해 상황, 금융기관 대출실적 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신종코로나 피해 중소기업 지원 강화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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