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대표 정몽구)는 6일 텔레메틱스(자동차와 무선통신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차량 무선인터넷 서비스) "모젠(MOZEN)"에 보험과 긴급출동서비스를 더하기 위해 현대해상화재보험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젠"은 현대·기아차가 개발해 지난 10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차량정보·멀티미디어 종합서비스 이름으로 이번 협약 이후 실질적인 상용화에 들어간다.

 이날 협약을 통해 현대·기아자동차는 "모젠" 가입고객들에게 긴급출동 서비스와 보험관련 컨텐츠를 온라인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고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여타 보험사와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으로 "모젠" 가입고객들은 긴급견인, 비상급유, 배터리충전 등 주요 긴급출동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고 기존보험보다 3~5% 저렴한 보험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향후 현대·기아자동차와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원격 차량진단 서비스, 차세대 LBS(Location Based Service 위치추적서비스) 등을 개발·제공하는데 협력할 예정이다. 송희영기자 sh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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