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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유통/소비
일반인도 LPG차 살 수 있게 된지 1년, 판매량 20% 늘어최다 판매 ‘쏘나타’…2위는 SUV 첫 LPG모델 QM6 ‘판매 돌풍’
“출고가격·유지비 저렴해 가성비 따지는 소비자 중심 인기 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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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03  15: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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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인 LPG 차량 구매 허용 /연합뉴스

일반인에게 LPG(액화석유가스) 차량 판매가 가능하도록 규제가 완화된 지 1년 만에 LPG차 판매가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PG차는 휘발유차·경유차보다 출고 가격은 물론 연료비 등 유지비도 저렴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따지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선택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자동차등록통계에 따르면 작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1년간 LPG차 판매는 총 13만7천131대로, 직전 1년간 판매(11만4천137대)보다 20.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작년 3월부터 LPG차 판매를 일반인에게도 허용했다. 그전에는 택시·렌터카 등 사업자와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에게만 LPG차 판매가 허용됐다.

경유차가 미세먼지 오염원으로 지목되자 미세먼지 배출이 거의 없는 LPG차 보급 확대를 위해 30년 넘게 묶었던 규제를 푼 것이다.

규제 완화 후 1년 동안 가장 많이 팔린 LPG 차량은 현대차 쏘나타로, 4만1천840대가 판매됐다.

쏘나타 LPG 모델은 그동안 택시용으로 많이 판매됐는데, 현대차는 작년 4월 8세대 쏘나타 신차를 내놓으면서 택시용 모델은 내놓지 않고 있다.

작년 4월∼올해 2월 판매된 8세대 쏘나타 LPG차 모델(1만6천686대)은 대부분 렌터카 사업자나 일반인이 구입한 셈이다.

판매량 2위는 국내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LPG 모델인 르노삼성차 QM6가 차지했다.

QM6는 작년 6월 판매를 시작한 이후 올해 2월까지 9개월 동안 2만5천138대가 팔려나가며 판매 돌풍을 일으켰다.

QM6는 월간 LPG 차량 판매 순위에서는 3개월 동안 쏘나타를 제치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QM6는 작년 11월 3천626대 팔려 쏘나타(7세대+8세대·3천374대)를 앞질렀고, 12월에는 4천804대로 쏘나타(3천15대)와 격차를 더 벌렸다. 올해 1월 판매도 2천589대로 쏘나타(2천514대)보다 많았다.

LPG 모델 판매 3위는 기아차 K5(1만5천413대), 4위는 르노삼성차 SM6(7천465대), 5위는 기아차 봉고(4천69대) 등의 순이었다.

봉고 LPG 모델의 경우 판매가 직전 1년간 판매(458대)보다 9배 가까이 증가했다.

봉고는 국내 1t 트럭 중 유일한 LPG 모델로,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1t LPG 트럭을 사면 정부로부터 최대 565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어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LPG차는 출력과 연비가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기술 개선을 통해 이런 약점이 개선되고 있어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유차 운행 제한 확대로 LPG 트럭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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