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체제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다. 기존 사회·경제적 생활에 방역활동을 더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국민은 전례 없는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나가야 한다. 생활 속 거리두기에 대한 궁금증을 중앙사고수습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마련한 ‘생활방역 개인수칙 자주 하는 질문(FAQ)’으로 정리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와 생활방역의 차이는.

“생활방역체계에는 개인·집단의 위생관리뿐 아니라 기본적인 거리두기가 필요하다. 생활방역이란 명칭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종료’로 오인될 수 있기 때문에 ‘일상에서 계속되는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명칭을 변경했다.”

-지침을 준수하지 않으면 처벌받나.

“기본적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은 권고사항이다. 다만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각 지자체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행정명령 등 조치를 할 수 있다.”

-마스크 착용만으로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나.

“마스크 착용만으로 코로나를 완전하게 예방할 수 없다. 손 씻기(흐르는 물과 비누로 30초 이상), 기침 예절(휴지·옷소매 안쪽으로 입과 코 가리기), 2m(최소 1m) 거리두기 등 생활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고 중요하다.”

-3~4일 쉴 때 자가격리와 유사한 수준으로 관리하나.

“자가격리 수준은 아니지만,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동안에는 가능한 주변 사람과 만나지 않는 것을 권한다.”

-실내에서 환기만 제대로 하고 2m 간격 유지하면 괜찮은가.

“환기는 실내 공기를 교체해 공기 중 바이러스 농도를 낮춰준다. 실내에서는 주기적이고 충분한 환기뿐 아니라 사람 간 2m 거리 유지,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는 것도 중요하다.”

-불가피하게 자리가 붙어있다면.

“버스, 지하철, 기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가능한 한자리씩 띄어 앉고, 마주 보지 않는 자리에 앉기를 권한다. 거리두기가 어렵다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다른 사람과 대화는 자제한다.”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어떻게 행동하나.

“좁고 밀폐된 공간이고 다수가 이용하므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른 사람과 대화는 자제한다. 엘리베이터 버튼 등 많은 사람의 손이 닿는 표면을 만졌을 때는 손소독제를 사용하거나 손씻기를 해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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