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과 공동 추진
인터넷 사전 예약제로 운영

▲ 국보 제138호 금관.

부산시립박물관이 국립중앙박물관과 공동으로 마련한 특별기획전 ‘가야본성-칼과 현’이 6일 개막했다. 다만 신종코로나의 영향으로 현장 관람은 당분간 인터넷을 통한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된다.

전시는 지난 30여년에 걸친 발굴 성과를 토대로 고대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옛 가야의 참모습을 소개한다.

전시 품목 가운데는 보물 제2059호 ‘부산 복천동 11호분 출토 도기 거북장식 원통형 기대’도 만나볼 수 있다.

▲ 배모양 토기(창원 현동 387호 무덤 출토).

이 유물은 최근 보물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대중에 선보이는 것으로, 토기 중앙 부분에 붙어 있는 거북이 모양의 토우가 특징이다.

이밖에 국보와 보물 8건 30점 등 다양한 유물을 전시한다.

박물관 측은 직접 관람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VR 콘텐츠도 제공한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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