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금융 데이터거래소 출범식에서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가운데)과 김영기 금융보안원 원장 등 참석자들이 출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경제의 핵심 자원인 데이터(정보)를 국내에서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금융 분야 데이터 거래소가 11일 문을 열었다.

그간 여러 기업이 마케팅이나 전략 수립을 위해 나라밖에서 사들이던 각종 정보를 이제 국내에서 조달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여러 정보를 결합함으로써 탄생한 보험료 할인 상품 같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보안원은 이날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금융 분야 데이터 거래소 개설 기념행사를 열었다.

거래소 운영 기관인 금융보안원은 오는 8월 신용정보법 시행을 앞두고 미리 거래소를 열어 시범 운영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우선은 익명정보 위주로 거래되고, 8월에 신용정보법이 시행되면 가명정보의 결합, 거래도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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