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년 대학연계 중소기업 인력양성사업’(사업)에 선정돼 국고 1억6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이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울산과학대는 사업수행을 위해 건축학부의 건축토목전공, 실내건축전공, IT응용기술학부,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과 등 총 4개 학과에서 내년 2월 졸업예정자로 협약기업에 취업이 가능한 재학생 60명을 선발했다. 더불어 대한건축사협회 울산시회 19개 회원사, 대한건설협회 울산시회 20개 회원사 등 총 69개 기업과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울산과학대는 사업 수행을 통해 전문인력이 부족한 울산지역 건설 산업계에 안정적 인력 공급이 가능한 대학연계 중소기업인력 양성시스템을 마련하는 동시에 플랜트 설계 및 시공, 조경기술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융합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또 울산지역의 IT 융합디자인분야의 중소업체 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학생들의 취업이 질과 양 모두 상승할 수 있는 장기적인 산학협력 체계도 만들 계획이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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