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예술인 한국투어 어려워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 상반기 기대작들이 일제히 취소됐다.

현대예술관은 ‘자비에르 드 매스트르&강혜정 콘서트’와 ‘세븐핑거스-여행자’를 모두 취소했다. 해외 공연예술인들의 한국 투어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23일 울산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하피스트 자비에르 드 매스트르(Xavier de Maistre)는 9년 만의 내한 무대에서 소프라노 강혜정과 협연을 펼칠 예정이었지만 아쉽게 취소됐다.

6월23일 예정이던 캐나다의 아트서커스팀 세븐 핑거스의 ‘여행자’ 역시 8명 출연진의 아시아권 투어가 어려워지면서 부득이 울산 무대도 사라졌다.

한편 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청소년을 주요 관객으로 한 넌버벌퍼포먼스 ‘페인터즈 히어로’도 취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이미 티켓 판매가 완료된 6월3일 손열음 피아노 리사이틀은 계획대로 공연이 진행된다.

한편 현대예술관은 취소된 공연에 대해서 100% 환불을 진행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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