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보를 다문화가족이나 외국인도 쉽게 알 수 있도록 중국어·영어·베트남어·러시아어·우즈베크어·일본어·몽골어 등 12개 언어로 통·번역해 제공한 결과 큰 호응을 얻었다고 14일 밝혔다.

여가부는 연중무휴로 24시간 운영되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소속 다누리콜센터(1577·1366)의 전문 상담 인력을 활용해 1월부터 각 정부 부처의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지원했다. 11일까지 지원한 건수는 정보 제공·상담 9520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보건소 3자 통역 5350건, 주요 안내 사항 번역 35건 등 모두 1만4905건에 이른다.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요청으로 외국인 입국자 시설격리 동의서, 자가진단 앱 설치, 임시 생활 시설·생활수칙 안내 등을 번역하는 한편 최근에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방법을 번역·배포하고 교육부와 협의해 등교 전 자가진단 안내문과 학교생활 속 예방수칙 등을 12개 국어로 옮기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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