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윤은숙 작품·비평문 공유
큐레이터-비평가-관람객 한자리에

▲ 윤은숙 작가의 작품으로 제작된 ‘함께가는 그림판’ 팸플릿

“울산문화에는 ‘비평’이 없다”는 말이 있다. 비평문화의 부재는 도시문화의 더딘 진화 속도를 토로할 때 마다 가장 큰 이유로 지목되곤 한다.

이같은 한계를 극복하려는 작은 시도가 마련된다. 울산중구문화의거리에 자리하는 월갤러리 창작스튜디오가 울산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지역작가의 작품과 이론을 바탕으로 큐레이터, 비평가, 관람객이 서로의 견해를 주고받는 자리가 열린다.

행사의 제목은 ‘함께가는 그림판’이다. 16일 오후 1시 커피블라썸(울산 남구 삼산중로 131번길 131)에서 열린다.

주인공은 서양화가 윤은숙 씨다. 현장에서는 윤 작가의 작품이 소개되고 그가 발표해 온 그 동안의 미술문화비평문이 공유된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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