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울산점(중구 학산동)은 7일 오후 2시부터 지하 2층에서 "이웃사랑 김장담그기 행사"를 펼쳤다.

 겨울철을 앞두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지난 6일까지 안내데스크에서 접수를 받은 고객들과 인근 삼일아파트 부녀회 회원 10여명이 참여했다. 60만원 상당의 배추와 김치양념 등의 재료는 월마트 울산점이 부담하고 지역주민들이 노력봉사를 한 것이다.

 이날 담근 김치는 울산중구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중구지역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결식아동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월마트에서는 지난달 31일부터 매장 입구에 "사랑의 헌옷 수거함"을 설치해 옷가지를 모으고 있다. 다음달 21일까지 수거된 옷들은 연말께 중구사회복지관이 실시하는 바자에 내놓을 계획이다. 송희영기자 sh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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