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의 어려움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어 특별운전자금 지원규모를 기존 900억원에서 18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지역 금융기관의 울산지역 소재 코로나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특별운전자금 관련 대출규모가 3월중 768억원에서 4월중 1480억원(잠정)으로 크게 증가함에 따라 지원자금 규모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규모 확대로 코로나 피해 자영업 및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이 보다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울산본부는 기대했다. 울산본부는 이미 지원된 코로나 특별운전자금으로 울산지역 소재 코로나 피해업체의 자금가용성이 확대되고 이자부담이 경감된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중소기업 피해 상황, 금융기관 대출실적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안정적인 자금공급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창식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