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촬영때 고려할 사항들과 사진 읽고 해석하는 방법 소개
“촬영론보다 해석법 제시”
김성민 경주대 교수 강의
개강 6월 하순으로 연기

▲ 김성민 경주대 교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로고스칼리지 개강을 6월 하순으로 늦췄다. 아직은 닫힌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강의를 듣기엔 부담스럽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6월 하순에는 꼭 코로나가 소멸되고 그로 인해 피폐해진 정신건강을 인문학 공부를 통해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김성민(사진) 경주대 디자인애니메이션학부 교수가 강의하는 <사진의 문법>은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듣기 어려웠던 새로운 내용의 사진 강의다.

김교수는 “효과적인 사진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촬영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과 다른 사람의 사진을 읽고, 해석할 수 있는 방법을 사진의 문법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스마트기기의 일상화와 함께 사진은 이제 현대인의 일상이다. 그렇다고 휴대전화나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테크닉을 익혀주는 강의는 아니다. 좋은 사진의 조건과 효과적인 사진사용의 방법에 대한 강의라는 설명이다.

김교수는 “사진의 특성과 본질을 이해하고 보다 효과적인 자기표현의 수단을 사용하기 위한 어법을 익히는 강의”라면서 “사진을 촬영하는 방법론보다는 사진의 사회적 사용과 이를 해석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론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뉴욕국제사진센터ICP에서 다큐멘터리·포토저널리즘을 전공하고 뉴욕의 프랫대학PRATT INSTITUTE에서 사진학 석사학위를, 경희대 신문방송학과에서 영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작가로도 활동하며 작품전도 가졌다. <이제 사진 프로젝트다>(돋보기 2019) <원하는 사진은 어떻게 찍는가>(소울메이트 2015) 등 사진관련 책도 펴냈다.

강의시간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수강인원은 30명으로 제한한다. 수강신청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 220·0602.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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