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민구단에 동점 허용

23일 포천 상대로 홈 개막전

▲ 울산시민축구단이 지난 16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4리그 개막전에서 이천시민축구단과 1대1로 무승부를 거뒀다. 울산시민축구단 제공
K4 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이 개막전 방문 경기에서 이천시민축구단과 1대1로 무승부를 거뒀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지난 16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4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노경남의 선취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조예찬, 여재율, 박동혁, 김동윤이 수비라인에 포진했고 정준호, 윤대원, 구종욱이 중원을 지켰다. 공격진에는 정종희, 노경남, 이유찬이 섰으며 골키퍼 장갑은 최성겸이 꼈다.

전반전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중 울산시민축구단이 선취골을 얻었다. 전반 43분 구종욱이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노경남이 가볍게 갖다대며 골망을 흔들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울산시민축구단은 후반 송제헌과 정태수를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으나 득점과는 연결되지 못했다.

결국 울산시민축구단은 경기 종료를 앞둔 후반 44분 이천시민축구단에 결국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천축구단은 장신 공격수 이동원의 헤딩을 안승온이 득점으로 연결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울산시민축구단은 경기 막판 김정현의 크로스를 정준호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경기는 1대1로 마무리됐다.

시즌 개막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울산시민축구단은 오는 23일 포천시민축구단과 K4리그 홈 개막전 경기에서 시즌 첫 승리를 노린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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