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부경찰서는 모르는 여성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A(40대)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새벽 시간대 남구 달동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의 머리를 때리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전 인근 편의점에서 흉기와 술을 구매했으며, 다행히 피해 여성은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달 말에도 북구 양정동의 한 기업체 앞에서 여성 보안요원을 흉기로 위협하다 경찰에 붙잡힌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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