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희 의원, 시에 서면질문

소각처리비 보전방안 등 질의

울산시의회 전영희(사진) 환경복지위원장은 17일 울산시에 대한 서면질문을 통해 “최근 코로나와 저유가에 따른 재활용품 가격 하락으로 재활용업계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며 “울산시 차원의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 위원장은 “코로나 영향으로 재활용품 수출판로가 막혀 재활용 선별장에 폐기물 쌓이고 있다”며 “최근 재활용품 수거업체가 공동주택 수거를 거부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전 위원장은 “현장에서는 저유가로 인해 폐플라스틱(PET) 판매가 어려워졌고, 재활용품 중 테이프 처리가 된 스티로폼(EPS), 음식물 찌꺼기가 묻은 비닐, 포장재 등이 재활용품과 함께 섞여 이를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는 목소리를 낸다”며 “공동주택 재활용품 선별 후 발생한 잔재물을 울산시 자원회수시설로 반입할 때 소각 처리비 부담을 줄일 방안이나 민간소각장 처리 비용을 보전할 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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