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미세먼지 저감 목적

UPA, 민간사업자 신청 접수

대당 최대 702만원까지 지원

울산항만공사(사장 고상환)는 오는 29일까지 ‘울산항 항만 야드트랙터(Yard Tractor) 배출가스 저감장치(DPF·Diesel Particulate Filter) 부착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울산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울산항만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컨테이너터미널 내 야드트랙터의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비용을 대당 90%, 최대 702만원까지 지원한다.

모집대상은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 등록된 하역사업자(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중 경유 야드트랙터를 보유하고 하역장비로 운용하는 사업자로, 울산항만공사는 사업계획 등을 심사해 최종 사업대상자를 선정한다.

배출가스 저감장치(DPF)는 야드트랙터 배출가스에 포함된 입자상물질을 포집하는 역할을 하며, 배출되는 입자상물질의 90% 이상을 줄여 울산항 대기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상환 사장은 “항만 대기질 개선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항만 내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한 대책을 적극 시행할 것”이라며 “울산항의 쾌적한 친환경 항만 구축과 항만근로자들의 근로환경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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