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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민주당, 윤미향 논란 확산에 고심추가 의혹 계속해서 불거지자
당 지도부, 오늘 입장표명 전망
靑은 입장 표명 부적절하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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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19  21: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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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의혹이 갈수록 커지면서 당 지도부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특히 180석 거여 집권당이 21대 국회 개원을 불과 열흘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도 윤 당선인에 대한 논란이 전방위 확산되면서 어떤 형태로든 정리가 불가피 한데 따른 것이다.

윤 당선인 엄호 분위기 속에서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지만, 추가 의혹이 계속 불거지는 데다 야당이 국정조사 카드까지 꺼내 들면서 당이 더는 침묵하지 말고 분명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는 양상이다.

당의 한 고위 인사는 이날 “구체적으로 거론되지 않지만, 당 차원에서 필요하다면 당사자들에게 입장을 들어보는 것도 하지 않을까 싶다”고 내부 기류를 전했다.

박용진 의원은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 “당선인들이 분명하게 해명해야 한다. 어제 합당 신고로 윤 당선인이 민주당 소속이 됐으므로 당 지도부가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윤 당선인 측의 해명 등을 포함해 상황을 지켜본 뒤 이르면 20일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전해진다.

윤 당선인은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과 함께 20일 열리는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브리핑에 참석해 관련 의혹에 대해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에선 전날 유력 대권 주자인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의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발언을 기점으로 윤 당선인의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벌써부터 일부에선 사실관계 확인 과정에서 핵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당에서 의원직 사퇴를 뜻하는 자진 탈당을 권유하거나 제명조치를 내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이날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청와대가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춘추관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나 “윤 당선인에 대해서는 당에서 충분히 대응하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야당인 미래한국당은 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의 각종 의혹과 관련해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원유철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윤주경, 조태용, 전주혜 당선인 등이 TF에 참여했으며 추후 미래통합당과 공동 TF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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