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등 전국 1835개교의 고등학교 3학년이 응시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21일 치러진다.

사실상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인 이번 평가는 경기도교육청이 문제를 내고 전국 단위 성적을 처리한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한 3월 평가는 코로나 사태로 원격으로 시행됐으나, 성적이 처리되지는 않았다.

2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 등 5개 영역에서 시행된다. 필수 영역인 한국사는 반드시 응시해야 성적이 처리된다.

성적표는 다음달 5일부터 제공된다. 각 학교 담당 교사는 성적표를 출력해 학생 개개인에게 배부하는 방식이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희망하는 학교만 참여한다. 평가에는 경기지역 411개교를 비롯해 전국에서 1835개교가 응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교육청 주관 3월 평가는 지난달 24일 원격으로 시행됐다. 학생들이 학교를 방문해 ‘드라이브 스루’나 ‘워킹 스루’ 방법으로 시험지를 받은 뒤 집에서 시험 시간표에 맞춰 응시했다.

3월 평가는 올해 첫 수능 모의평가로 관심받았으나 성적이 처리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21일 치러지는 4월 평가가 사실상 올해 첫 수능 모의평가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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