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호 울산 울주군수는 20일 서생면 주민 김태근(93)씨 자택에서 무성 화랑 무공훈장을 전수식을 열었다. 김태근씨는 6·25 전쟁 중 육군 71통신 가설대대로 참전해 뛰어난 전공을 세운 공로를 인정받았다.

울산 울주군은 20일 서생면 주민 김태근(93)씨 자택에서 김씨에게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무성 화랑 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이선호 울주군수와 장호영 제7765부대 1대대장 등이 참석해 김씨 가족들과 함께 훈장 수상의 뜻을 기리고 축하를 전했다.

김씨는 6·25 전쟁 중 육군 71통신 가설대대로 참전해 뛰어난 전공을 세운 공로를 인정받았다. 화랑무공훈장은 전투에 참가해 용감하게 헌신하고 분투해 보통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거나, 다대한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무공훈장이다.

이번 훈장 전수는 국방부와 육군이 ‘선배 전우 명예선양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6·25 전쟁 참전자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이다.

김태근씨는 “국가로부터 공을 인정받아 기쁘고 명예로운 자리를 마련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선호 군수는 “6·25 전쟁 당시 구국의 일념으로 헌신한 유공자를 축하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공헌하신 분들이 존경받는 풍토 조성을 위해 국가유공자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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