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응 승선인원 축소

출항장면 남구 유튜브에 공개

▲ 고래바다여행선 / 자료사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운항이 중단됐던 고래바다여행선이 예년보다 50일 이상 늦은 이달 말 출항한다.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정신택)은 오는 23일부터 고래바다여행선 올해 첫 정기 운항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코로나 대응으로 중단됐던 고래바다여행선은 생활 속 거리두기에 적극적인 동참을 위해 최대 승선인원을 320명에서 250명으로 제한해 운영키로 했다.

공단은 올해 첫 출항을 기념해 버스킹 공연과 첫 출항 승선자에게 제공할 소정의 기념품을 준비했다.

첫 출항 장면은 남구 공식 유튜브 채널의 새로운 콘텐츠 ‘위클리울산’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공단은 고래바다여행선 운항 중 고래발견 시 선내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영상·중계 시설을 설치했다. 또 방문객 편의성을 늘리기 위해 매표소를 이전하고 대형전광판 설치, 선착장 공중화장실을 새로 마련했다.

운항일정은 주17회 운항(고래탐사 8회, 연안투어 9회)을 계획하고 있으며, 고래탐사는 3시간, 연안투어는 1시간 30분 소요된다. 주말 고래탐사는 1일 2회 운항된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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