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투자 양해각서 체결

시민 우선고용 등 일자리 창출

공장 건설 인허가 등 행정지원

▲ 21일 조원경 울산시 경제부시장과 조재필 (주)에스엠랩 대표이사가 ‘2차전지 양극소재 생산라인 증설’을 위한 투자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벤처기업으로 출발한 (주)에스엠랩이 400억원을 들여 이차전지 양극 소재 공장을 증설한다.

울산시는 에스엠랩과 21일 이차전지 양극 소재 생산라인 증설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투자 양해각서에 따라 울산시는 에스엠랩이 신규 투자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공장 건설을 위한 각종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한다.

에스엠랩은 신규 투자 사업장에 울산시민을 우선 고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협조한다.

리튬 이차전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양극 소재를 개발·생산하는 에스엠랩은 이차전지 수요 증가에 따라 생산시설을 확대하는 계획을 세웠다.

2020년 상반기 기존 울산 사업장 인근 신규 매입 부지에 400억원 규모 생산라인 증설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양극 소재는 이차전지 용량과 수명에 큰 영향을 주는 핵심 소재로 대표적인 신성장 동력 산업이다.

조재필 대표이사는 UNIST 교수로 이차전지 분야 세계적인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연구자 중 한 사람이다.

에스엠랩은 지난해 9월 UNIST에서 울산 하이테크밸리로 본사를 이전했다. 이차전지 관련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으로 인정받아 향후 전지·소재산업 분야에 입지를 굳혀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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