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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외교
윤미향 국정조사, 여야 신경전 돌입통합, 태스크포스 꾸리고
진상규명·국조 추진 논의
민주 “국조 불가” 선긋고
21대 국회 원구성에 집중
법정시한 준수 통합당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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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21  21: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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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마포구 정의기억연대 사무실에서 검찰이 압수수색 물품을 옮기고 있다. 검찰은 부실회계·안성 쉼터 고가 매입 의혹과 관련해 정의기억연대를 압수수색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의혹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1야당 미래통합당이 윤 당선인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칠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위원장은 곽상도 의원이 맡았다.

이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는 국정조사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공방이 예상된다.

통합당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21일 당선인 워크숍에서 “진상을 규명하고, 수사와 사퇴를 촉구하고, 국정조사 추진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윤 당선인이 이사장을 맡았던 정의기억연대의 회계부정 의혹을 거론하며 “시민단체가 회계를 부정적으로 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도 TF에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끝나자마자 법정 시한 내 원구성을 마치겠다며 미래통합당을 본격 압박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윤미향 당선인 관련 의혹에 대한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는 선을 그었다.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인 데다가 국정조사 사안이 아니라는 게 이유다.

원내 핵심 관계자는 “원 구성과 윤 당선인 문제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21대 개원 준비에 바로 돌입해야 한다. 20대 국회는 역대 최단 기록을 세웠지만 법정 시한을 지키지 못했다. 21대는 반드시 법정 시한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의장단은 다음 달 5일까지, 상임위원장은 같은 달 8일까지 선출해야 한다.

민주당은 본격적인 원 구성 협상을 앞두고 ‘일하는 국회’도 다시 강조했다.

상시국회 도입, 법제사법위의 체계·자구 심사권 폐지 등 국회법 개정을 통해 제도 정비해 속도감 있게 법 처리를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3선 한정애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일하는 국회 추진단’도 구성키로 했다.

원구성을 견인하는 고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3차 추경의 시급성도 다시 부각하는 분위기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무엇보다 한시가 급한 3차 추경과 국난 극복을 위한 민생 경제 법안을 조속히 처리하기 위해 21대의 신속한 개원이 필요하다. 민의와 어긋난 무리한 주장으로 조속한 국회 개원을 방해하는 것은 국민의 삶을 위험에 빠뜨리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3차 추경에 그린뉴딜을 포함하고 그린뉴딜 기본법 제정 방침도 밝혔다.

조 정책위의장은 “확장 재정은 위기에 대응하는 효과적 방패이고 미래에 대한 확실한 투자다. 3차 추경이 고용안정, 산업보호, 한국형 뉴딜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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