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사장 남기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24일 잠정 운영 중단했던 ‘바다가 보이는 부산항 힐링 야영장’을 6월1일부터 다시 개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BPA는 지난달 야영장 재개장을 위해 시설물 방역 및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샤워시설 및 도서관 등 밀폐형 다중이용시설은 폐쇄를 유지하고, 야영장 사이트는 이용객 간의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50%(총 24면 중 12면)만 운영한다.

야영장 이용객은 관리사무소에서 입장객 명부 작성, 발열 체크 후 입장이 가능하며 반드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발표한 개인 방역 5대 핵심 수칙과 야영장 이용자 위생수칙을 따라야 한다.

이용 예약은 25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부산항만공사 북항재개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예약 가능하다.

전찬규 재개발사업단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야영장 내 방역작업을 철저히 실시하고 모니터링 하겠다”며 “부산항 힐링 야영장 재개장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쌓인 시민들의 사회적·심리적 피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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