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교육평가원’에서는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 화병증상에 관련된 분노조절장애 등의 극복을 위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배울 수 있는 심리상담사자격증을 포함하여 34가지 온라인강의를 누구에게나 조건 없이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무료강의 신청방법’은 한국능률교육평가원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희망하는 자격증을 최대 3과정까지 선택 시 수강료 전액이 면제되는 방식이다. 온라인강의는 4~6주 간 진행되는 단기교육과정이며, PC와 스마트폰으로 강의 수강 및 자격증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또한 교재 구매 없이 강의에 필요한 교안과 시험예상문제를 홈페이지에서 무료 다운로드 가능하다.

무료강의 취지는 현대인들이 각종 스트레스를 경험하거나 사회적 압박에 시달려 정신적 외상을 겪는 많은 내담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교육재능기부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이번 계기를 통해 심리 상담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각종 심리 증상을 겪는 이들에게 원활한 사회생활 적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교육원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는 트라우마와 같은 심리적 충격으로 인해 사회에 대한 두려움을 느낄 수 있는 불안장애의 일종이며, 스트레스성 공황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일상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는 스트레스 테스트로 심리 상태를 확인하는 경우도 있지만 심리상담센터에 방문하여 인지행동치료기법을 통해 증상을 극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화병(홧병)증상은 사소한 일에도 크게 화를 내는 특징이 있으며, 심장 두근거림이나 불면증증상을 겪을 수 있는 성격장애에 속한다. 심각한 상태에 이를 경우 우울증초기증상이나 강박증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인간관계가 멀어지는 대인기피증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때문에 심리상담센터에서 자세한 심리 검사와 상담을 받아 원활한 치유를 받는 것이 좋다.

한국능률교육평가원은 위 증상을 포함하여 스트레스 해소법에 도움 되는 다양한 자격증 종류가 준비되어있다. 조현병증상과 조울증증상 등의 불안장애 극복을 돕는 심리상담사자격증, 분노조절장애를 겪는 노인들의 치매초기증상 예방에 도움을 주는 노인심리상담사자격증, 정서불안을 겪는 내담자의 심신안정에 도움 주는 외상심리상담사자격증이 있다.

또한, 학교에서 발생하는 왕따, 협박, 언어폭력 문제 예방과 해결 방안에 도움 주는 학교폭력예방상담사자격증과 청소년심리상담사자격증, 수면장애로 인한 기면증증상과 무기력증 등의 증상을 예술 활동으로 극복 돕는 음악심리상담사자격증, 미술심리상담사자격증이 있다.

앞서, 한국능률교육평가원을 통해 취득할 수 있는 모든 자격증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정식 등록된 자격증으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 기재하여 스펙업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개인 심리상담센터 개설 및 업무활동과 보건복지부 바우처의 제공인력으로 활용될 수 있다.

끝으로, 한국능률교육평가원에서는 심리 상담과 자격증 취득에 관심 있는 취업준비생, 재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전업주부와 중장년층도 나이와 학력에 제한 없이 누구나 자격증 취득에 도전할 수 있도록 무료강의를 지원하고 있다.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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