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등 세계 80개 지역서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4년 만에 깜짝 공개한 믹스테이프가 세계 아이튠즈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활동명으로 공개한 슈가의 믹스테이프 ‘D-2’가 미국, 캐나다, 프랑스, 스웨덴,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페루 등 전 세계 80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대취타’는 세계 50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 노래는 왕실 행진음악인 대취타를 샘플링해 만들어진 한국적 사운드와 자신을 ‘범’에 비유해 힘 있게 쏟아내는 슈가의 래핑이 조화된 곡이다.

궁궐과 저잣거리 등을 배경으로 한 ‘대취타’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조회수 2000만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 뮤직비디오에는 팀 동료인 정국과 진이 카메오로 출연했다.

‘D-2’는 슈가가 2016년 내놓은 첫 믹스테이프 ‘어거스트 디’ 이후 약 4년 만의 작품으로, 22일 오후 6시에 깜짝 공개됐다.

슈가가 전곡 10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해 자신의 내면에 있는 솔직한 이야기와 감정을 직설적으로 풀어냈다.

방탄소년단 RM을 비롯해 싱어송라이터 니화(NiiHWA), 미국 싱어송라이터 맥스, 밴드 넬의 보컬 김종완 등이 일부 수록곡 피처링에 참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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