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사능방재 주민보호조치 훈련 진행 모습. -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은 최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국가 방사선 비상진료 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 대책법’ 제39조에 따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비롯해 대구가톨릭대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조선대병원, 한림대한강성심병원 등 전국 8개 의료기관이 신규 방사선 비상진료 기관으로 지정됐다.

신규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국가방사선비상진료체계 구축·운영 등을 협조하고 한국원자력의학원과 협약을 체결해 관련 지원사업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 비상진료 센터는 매년 방사선 비상진료 원내 대응훈련 및 기장군청 내에서 시행하는 방사선 비상진료 집중 훈련을 통해 방사능 재난에 대한 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시켜나가고 있다. 환자 및 지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전문적이고도 신속한 방사선 비상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본원은 방사능 누출 사고 등으로 피폭환자가 발생할 경우 병원 이송·치료 등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다”며 “우수한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비상진료 요원들의 대응 역량을 꾸준히 유지시켜 방사선 비상진료기관 중 최고의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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