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가성비로 코로나로 어려운 중소기업 생산 현장에 한몫

코로나 여파로 매출 감소와 생산비용 증가로 고민하는 중소기업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기계, 전기, 전자 부품 가공 등 후처리 작업을 요하는 사업장에선 늘어나는 제작비에 대한 부담을 떨치기 쉽지 않다. 현장에서 가공 후 기름, 얼룩, 먼지 등을 세척해야 하는데 인건비와 시간이 많이 들 뿐만 아니라, 일부 세척 설비들의 경우 물이나 세척제 등이 과다 소모되기 때문.

이러한 가운데 그 동안 식당 설거지용으로 초음파세척기를 제조하여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입증 받은 구쎈일렉트릭(대표 김진완)이 이번에는 제조업체용 초음파 부품세척기를 출시하면서 중소기업 생산 현장 관계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쎈일렉트릭의 초음파 세척기는 다년간 품질 입증이 된 강력 초음파 진동자를 채택, 타사대비 2~3배 정도 수량의 진동자를 사용함으로써 세척력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업체가 생산하는 부품 형태에 따라 맞춤형 사이즈로 제작함으로써 전기, 전자, 정밀 기계 부품세정, 차량정비소 부품 및 DPF 세정, 광학기기 및 렌즈, 의료기구, 도금전 후 세정, 그리고 유리, 비철금속, 합성물질, 고무, PCB, 금형, 열교환기, 스택 세척용 등 적용할 수 있는 스펙트럼을 대폭 확장했다.

구쎈일렉트릭 관계자는 “기존에 부품세척을 위한 산업용 초음파 세척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단지 소규모 중소기업에서는 너무 고가여서 도입하는데 부담이 컸다는 게 가장 큰 장애물이었고, 세척 성능 또한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러한 시장의 불편을 개선하고자 구쎈일렉트릭은 우선 꼭 필요한 성능은 더 강화시키고 그 외에 거의 사용하지 않는 기능 (일부 자동화 기능)은 과감히 제거, 김포 공장에 대량 생산을 통한 저가화를 통해 가격 합리화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고압)물 세척 대비 전기와 온수 사용이 50% 이상 절감되며 고가의 세척제를 일반 초음파활성제로 바꾸어 비용을 80% 절감할 수 있다”며 “세척 후 폐기물도 70% 이상 줄 뿐만 아니라 기름폐수 처리용 유수분리기도 함께 공급되기 때문에 친환경 아이템의 포지션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구쎈일렉트릭의 초음파 세척기는 제품의 가성비와 효과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픈 고객을 위해서 찾아가는 서비스 또는 택배로 원하는 부품을 받아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척을 희망하는 제품을 구쎈일렉트릭에 보낼 경우 세척 실험을 영상과 함께 테스트 리포트로 무료 제공하고 있으며, 제품 출시 기념으로 30% 할인된 가격으로 100대 한정 판매하고 있다.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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