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울산 예전부두와 일본 키타큐슈시 고쿠라항간 국제정기여객선의 첫 취항을 앞두고 임시터미널 건립이 완료되는 등 마무리 정비작업이 진행중이다.

 울산시는 22일 모두 17억원을 들여 동구 방어동 1292-2 등 3필지 1천101㎡(635.6평)의 경량철골조 지상 1층 여객터미널과 주차장(101면) 등 건립을 완료했으며, 23일과 24일 양일간 CIQ 기관 등의 입주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객터미널에는 세관과 출입국관리사무소, 검역소 등 CIQ 기관을 비롯해 국정원, 해경, 기무사, 경찰 등 10여개 기관이 입주하며 대합실, 은행, 관광안내소, 면세점, 매장 등의 여행객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이에 앞서 X-레이 투시기 2대와 문형금속탐지기 2대, 항만보안울타리, 터미널 내·외곽 CCTV 8대 등 보완시설도 설치완료됐다. 울산해양청과 (주)무성도 최근 비축함선을 이용해 부잔교 설치를 마무리했다.

 돌핀울산호는 23일 시험운항을 가질 예정이고 시와 해양청, 무성은 25일 낮 12시30분부터 임시터미널 개장식 및 취항식 뒤 오후 1시50분 첫 취항에 들어간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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