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안도영 의원은 지난 25일 문수중학교를 찾아 코로나 등교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코로나 확산 여파로 미뤄졌던 등교 수업이 지난주 고등학교 3학년에 이어 27일부터 고2, 중3, 초1~2 학생과 유치원생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울산시의회가 등교수업 대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안도영 의원은 지난 25일 문수중학교(교장 남동수)를 찾아 코로나 등교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문수중은 27일 3학년 등교에 대비해 교내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안전도우미를 배치해 발열체크를 할 예정이다.

등교시간 시차제, 급식 순차적 실시 등을 통해 최대한 밀집도를 낮춰 학생간 감염 사례를 막기로 했다.

문수중은 또 등교일에 맞춰 보건인력을 2개월간 배치할 예정이지만 향후 코로나 상황을 예측할 수 없다보니 코로나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보건인력 배치 기간을 연장해줄 것과 교내 화장실 개선을 요구했다.

안도영 의원은 “코로나 여파로 등교 연기, 온라인 개학 실시에 따른 교육격차 발생, 정상 등교 이후 일부 학생들의 생활 부적응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균형 있는 학사 운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환경개선이 시급한 화장실 시설에 대해서는 교육청 관계부서와 협의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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