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청정울산 위해 노력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기여

▲ 신연경 시민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우려되지만 이를 극복하려는 시민들의 봉사정신을 수그러뜨리지는 못했다. 지난달 4월8일 시작돼 지난 14일까지 약 한달여 기간동안 동천체육관 주차장에서 진행된 ‘굿바이 코로나 울산 방역 정류장’이 대표적이다. 울산지역에서 활동하는 봉사단체 10여 곳이 참여했다.

더운 날씨에 방수복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무거운 분사기를 메고 차량 내부에 소독약을 분사했다. 분사된 부분을 세차하듯이 깨끗이 닦고 내 가족이 이 차를 탄다는 마음으로 모두들 즐겁게 봉사했다.

방역 정류장에서는 그 동안 울산지역 소외계층과 함께 해 온 사회복지시설 업무 차량, 어린이집 및 유치원, 학원 등하원 차량, 택시 등 무료 3500여대에 이르는 다수이용 차량에 대해 방역을 완료했다.

하루도 빠짐없이 봉사에 참여한 최정숙, 이상례씨 등 울산플로깅운동여성회 회원들은 “힘든 점도 있었지만 하는 내내 즐거운 마음으로 했다. 덕분에 울산에는 코로나가 더이상 늘어나지 않고 좋은 결과를 얻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신연경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