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화강생태관 바닥분수 시운전 장면

울산 울주군은 태화강생태관 야외광장에 바닥(음악)분수를 준공하고 28일 오후 7시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준공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약식으로 진행된다. 

군은 지난 2019년 11월부터 군비 13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진행했다. 분수는 친수형 음악 바닥분수와 터널분수가 조합된 수경시설이다. 생태관을 찾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선바위교 인근의 경관 개선 및 도심 속 물놀이 공간 조성을 위해 설치했다. 

주간에는 바닥분수로, 야간에는 음악분수로 운영하며 주간 친수활동을 고려해 여과기, 오존 투입장치 등 수처리시설도 갖췄다.

바닥분수는 원형 지름 15m, 터널분수는 총길이 38m로 총면적 413㎡의 대형 수공간으로 조성했다.

군은 야간 테마 음악분수 연출을 위해 레이저쇼와 무빙 라이트를 설치했고, 풍부한 음향시스템으로 갖췄다. 

군은 시범 가동을 거쳐 6월2일부터 9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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