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신청을 내달 8일부터 추가로 접수한다.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는 배기가스로 버려지는 높은 온도의 열을 재이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높고 초미세먼지(PM-2.5) 생성의 주요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 저감 효과가 높은 친환경 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지원 규모는 일반 가정의 경우 1대당 20만원 760대,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가정은 1대당 50만원 55대가 지원되며 1인당 1대로 제한한다.

또 저녹스 보일러는 응축수가 발생해 배관 설치가 불가능한 장소에는 설치가 제한될 수 있는 만큼, 보일러 제작사에 설치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지원대상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교체)하는 중구 지역 내 건물 소유자 또는 건물 소유자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이며, 신청자는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울산이어야 한다.

중구는 지난 4월 185대에 대한 1차 지원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사업으로 기존 물량보다 크게 증가한 815대 분량을 추가 지원한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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