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2020년 어린이 안전학습장 쓰기’ 사업을 추진한다.

27일 시에 따르며 이 사업은 교통·재난 안전 등 주제별 안전 수칙 등을 재미있게 구성해 학생 스스로 학습하도록 하는 것이다. 학교 내외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고를 비롯해 학교 폭력, 실종·유괴, 성폭력, 스마트폰 중독 예방 방안 등을 오엑스(OX) 퀴즈, 그림 연결하기, 미로 게임 등으로 알려준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내용도 수록했다. 시는 30개 초등학교를 선정해 7월초까지 안전학습장을 배부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는 7~8월 중 교육을 진행하고 학교별 우수작 5편씩을 시로 제출한다.

시는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신종코로나로 학사 일정 변동성이 크지만, 안전학습장 쓰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실제로 경험한 다양한 안전학습 사례들을 기록하면서 안전한 생활습관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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