閏四月初生(윤사월에 초생달)-이토민

가까운 산 하루해는
저녁노을을 비끼고
尺山紅日晩霞橫
(척산홍일만하횡)

윤달에 초생달은
눈깜짝할새 오르는데
閏月蛾眉眨眼生
(윤월아미폄안생)

동과 정은 황혼의
빈 하늘에 깔아 두니
動靜黃昏宣碧漢
(동정황혼선벽한)

남은 정은 초여름날
어둑어둑 기우네
有情初夏暗然傾
(유정초하암연경)

[약력] 한시인 토민 이수우
- 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 콘텐츠 연구소 연구원(전)
- 한국서예학회 회원
- 토민 금석학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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