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아이 모두 음성 판정

지난 주말 2명 신규 확진

사우디서 귀국한 직장인

▲ 자료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울산 임신부가 지난주 아이를 무사히 출산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던 울산 27번 환자(30대)가 지난달 28일 2.74㎏ 여아를 자연분만 출산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는 3월11일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확진을 받은 후 같은 달 31일까지 울산대병원 국가지정치료 병상에서 입원 치료 후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이후 임신 39주 만에 출산했으며 이번 주말 퇴원한다. 병원 측은 “신생아 역시 코로나 음성”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주말 울산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머물다가 최근 한국으로 입국한 동구 거주 직장인 2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 기준으로 51번째(만53세)와 52번째(만51세) 확진자이다. 이들은 5월18일 입국해 1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으나 회사숙소에서 자가격리 동안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27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만1468명이라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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